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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좋은 회사'라는 환상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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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09 08:50

부제: 대기업 취업이 '사시 패스'가 된 시대의 생존법

"취직이 안 됩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요, 당신의 부족함이 아닙니다. 시대의 판이 완전히 뒤집혔을 뿐입니다.
저희 세대만 해도 대학 졸업장 하나면 1/2 정도는 괜찮은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중산층이라는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소위 '괜찮은 회사(대기업, 공기업)'에 들어가는 비율은 상위 5%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제 대기업 취업은 단순한 노력이 아니라, 과거의 '사시 패스' 수준의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가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냉정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시대는 저물었다."
이것은 비관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가장 냉철한 팩트 체크입니다.

1. 남의 회사 말고, '나라는 회사'를 세우십시오

취업문이 닫혔다고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문'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회사)의 부품이 되기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이제는 내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서비스'로 만들어 파는 시대입니다.

거창한 창업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 내가 잘하는 정리 정돈을 서비스로 팔거나
  • 내가 좋아하는 반려견 산책을 대행해 주거나
  • 내가 가진 작은 지식을 PDF 전자책으로 만드는 것

작더라도 '나만의 가치'를 시장에 내놓고, 스스로 '부(富)'를 창출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월급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혼자서는 못 합니다, '계약'하고 '협업'하십시오

물론 혼자서는 두렵고 힘에 부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협업(Collaboration)'입니다.
나에게 디자인 능력이 있다면 개발 잘하는 친구와 손을 잡으십시오. 나에게 기획력이 있다면 실행력 좋은 친구와 파트너가 되십시오.

단, '형님 동생' 하는 주먹구구식은 안 됩니다. 철저하게 '계약'하고, '약속'을 지키고, 정당한 '이익'을 나누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장착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고, 진짜 프로가 됩니다.

3.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이미 시대를 꿰뚫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태복음 9:17)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AI와 초개인화'라는 완전히 새로운 포도주가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대기업 공채', '스펙 쌓기'라는 낡은 가죽 부대만 붙들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부대도 터지고, 당신의 귀한 인생(포도주)도 바닥에 쏟아져 버릴 것입니다.

결론 : 어영부영하면 죽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면 되겠지."
죄송하지만,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는 이 야생의 시대에서 100% 망합니다.

이제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을 넘어 각자창생(各自創生)해야 합니다. 스스로 살길을 '창조'해야 합니다.

남의 밥상에 숟가락 얹을 생각 말고, 당신만의 작은 밥상을 차리십시오.
그리고 그 밥상에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먹고 나누십시오.

그것이 닫힌 취업문을 뚫고, 이 불안한 시대를 건너가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생존 지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