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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다리가 걷어차인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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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09 08:18

부제: 조바심을 버리고 '비소비적 풍요'를 누리는 법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계층의 벽은 갈수록 높고 단단해집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 세대의 부를 따라잡기 힘들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이미 걷어차인 것만 같습니다.
이런 꽉 막힌 현실 앞에서, 우리 청년들과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분노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우리의 삶의 방식(Life Style)을 영리하게 바꾸는 '느긋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1. 내 처지를 '긍정'하고, 소비의 거품을 빼십시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실 인정'입니다. "나는 금수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십시오. 이것은 패배 선언이 아니라,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시작점입니다.

내 수입은 200만 원인데, 소비 수준은 인스타그램 속 연예인에게 맞춰져 있다면 불행은 필연입니다.
남 보여주기식 소비, 과시적 지출을 과감하게 줄이십시오. 내 분수에 맞는 '소박한 소비'가 몸에 익으면,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여유로운 삶이 가능해집니다.

2. 돈 안 드는 즐거움, '비소비적 사회생활'

친구를 만나려면 꼭 비싼 맛집이나 핫플을 가야 합니까?
우리는 이제 '돈 쓰지 않고 노는 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 비싼 카페 대신 텀블러 들고 공원 산책하기
  • 쇼핑몰 대신 도서관이나 무료 전시회 가기
  • 화려한 파티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기

소비가 빠진 자리에 진짜 '관계'와 '대화'가 채워집니다. 이것이 진정한 풍요입니다.

3. 조바심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말은 이렇게 해도, 문득문득 조바심이 날 것입니다. "이러다 영영 뒤처지는 거 아닐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진 않으셨지만, "내가 너를 안전하게 지키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이 주는 불안한 안전망 대신, 하나님의 흔들리지 않는 안전망을 신뢰하십시오. 그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조바심을 내려놓고,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내 삶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결론 : 밥 먹는 교회가 함께하겠습니다

혼자서 비소비적인 삶을 실천하기란 외롭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밥 먹는 교회]가 존재합니다.

우리는 비싼 밥값 내지 않고도,
따뜻한 집밥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돈 안 드는 놀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사다리는 걷어차였어도,
우리가 서로 손을 잡으면 그 어떤 벽도 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