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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흔들리는 20대에게 보내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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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08 16:25

부제: 불안해도 괜찮아, 다만 마음만은 꼬이지 말기를

"너무 불안해요. 저만 뒤처지는 것 같아요."

요즘 만나는 20대 청년들의 눈빛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감정은 '불안'입니다.
취업 문은 좁고, 집값은 넘볼 수 없고, SNS 속 친구들은 다 잘나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그 막막함.

솔직하게 말해줄게.
불안한 거 맞다. 괴로운 거 정상이다.
네가 못나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세상이 참 팍팍해서 그런 거다.

1. 니 맘대로 해도 돼, 용기를 잃지 마

하지만 부탁 하나만 하자.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지에 널 구겨 넣으려다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기업, 공무원, 전문직... 물론 좋지.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길은 있다. 좀 돌아가면 어때? 좀 늦으면 어때?
지금 네가 겪는 그 방황과 실패가 나중에는 가장 멋진 너만의 스토리가 될 거야.
그러니까 기죽지 마라. 니 인생이다. 눈치 보지 말고 니 맘대로 한번 저질러 봐라.

2. 다만, 마음만은 '꼬여있지' 마라

이건 정말 중요한 이야기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해서, 네 마음까지 비딱해지지는 말자.

"어차피 금수저들 세상이야", "노력해 봤자 소용없어."
이런 패배주의와 냉소는 너를 보호하는 갑옷이 아니라, 너를 찌르는 가시가 된다.
세상을 향해 날을 세우면, 결국 베이는 건 너 자신이다. 꼬인 마음으로는 어떤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

3. 기성세대를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렴

꼰대 같은 어른들, 답답하지? 말이 안 통하지?
"라떼는 말이야" 하는 소리 듣기 싫은 거 안다.

하지만 그들도 처음부터 꼰대는 아니었어. 그들도 너처럼 불안한 20대를 거쳤고, 치열하게 버티다 보니 어느새 주름진 어른이 된 거야.
미운 점도 있겠지만, 아주 조금만 측은지심(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주면 어떨까?

왜냐하면, 너도 언젠가 그 자리에 갈 테니까.
그때 너는 '더 멋진 어른'이 되어주면 되잖아.

결론 : 너의 젊음은 그 자체로 빛난다

불안해하지 마라. 지금 흔들리는 건 네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니까.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너는 생각보다 강하고, 너의 미래는 생각보다 밝다.
응원한다.